Dong Jin Park, M.D., Chan Soo Lim, M.T., Jihyang Lim, M.D. 박동진ㆍ임찬수ㆍ임지향
Department of Laboratory Medicine, Eunpyeong St. Mary’s Hospital, College of Medicine,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Seoul, Korea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은평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Jihyang Lim, M.D. Department of Laboratory Medicine, Eunpyeong St. Mary’s Hospital, College of Medicine,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1021 Tongil-ro, Eunpyeong-gu, Seoul 03312, Korea Tel: 82-2-2030-3163, Fax: 82-2-2030-3161, E-mail: ljh117@catholic.ac.kr, ORCID: https://orcid.org/0000-0003-1459-8843
Received March 29, 2023; Revised April 3, 2023; Accepted April 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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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We would like to introduce domestic subscribers of the Korean Journal of Blood Transfusion to the important aspects to be considered while selecting a reference allele and reporting a new allele candidate. ABO*A1.02 has only a single nucleotide substitution of c.467C>T in ABO*A1.01, and when ABO*A1.01 is used as the reference allele, the ABO*AW.10 allele should be marked as having both c.467C>T and c.784G>A variants. Unfortunately, it has not been modified as such in the ISBT database. For this reason, in the journal Transfusion (2020), the official journal of the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Blood Biotherapies, there was a report of a new allele with c.467C>T and c.784G>A variants. Cases of ABO*AW.10 allele with a weak A phenotype are not uncommon in Koreans, and it is necessary to accurately mark the reference allele. The blood type A reference allele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Blood Transfusion (ISBT) database currently used for ABO alleles reporting is based on ABO*A1.01. Therefore, it should be considered that the ABO*AW.10 allele has both the c.467C>T and c.784G>A variants together.
정확한 ABO 혈액형의 감별은 안전한 수혈을 위해 필수적이며, 혈구형 검사와 혈청형 검사를 동시에 실시하여 두 검사의 결과가 일치하였을 때 최종 ABO 혈액형을 보고한다. 간혹 혈구형과 혈청형 검사의 결과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대부분 혈청형과 차이나는 약화된 항원 표현형으로 나타나고 이런 경우 정확한 혈액형 감별을 위해 ABO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여 확인하게 된다. 저자들은 최근 Transfusion지에서 ABO*AW.10 대립유전자 증례에 대한 논의에서 다루어진 ABO 유전자 검사 판독 시 참고유전자 선택 및 새로운 유전자 보고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중요 내용들을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2020년 Transfusion지에 Kim 등[1]이 혈구형에서 A항원이 약하게 표현된 증례에서 ABO 유전자 검사로 c.467C>T, c.784G>A 변이를 확인하였으며 추가로 가족 검사 및 cloning을 진행하여 한국인에서 발견된 새로운 A 대립유전자로 보고하였으며, 동일한 변이를 가진 증례가 3년간 가족 내 확인 증례 포함 총 6명에서 동일 기관에서 확인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한국인에서 드물지 않은 A 아형일 것으로 기술하였다. 본 저자들도 비슷한 시기인 2020년에 AweakB 표현형이 확인되어 ABO 유전자 검사를 시행한 결과 c.467C>T, c.784G>A 변이가 확인된 새로운 A 대립유전자 증례로 대한수혈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바 있다[2]. 당시 Kim 등[1]과 본 저자들이 ABO 유전자 분석에 사용한 참고 대립유전자는 International Society of Blood Transfusion (ISBT) 데이터베이스에서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ABO*A1.01이었으며, ISBT에 등록된 A 대립유전자 종류에는 c.467C>T와 c.784G>A 변이가 동시에 있는 대립유전자는 없었고 Pub-Med 조회에서도 해당 변이로 확인되는 문헌이 찾아지지 않아 결론적으로 새로운 A 대립유전자로 보고하였다.
이후 2022년 Transfusion지에 Nam 등[3]이 2020년에 Kim 등[1]이 보고한 c.467C>T, c.784G>A 변이는 새로운 A 대립유전자가 아니고 분석 시 사용한 참고 대립유전자의 차이에서 기인한 것으로, 기존에 보고된 ABO*AW.10 대립유전자와 동일한 것이라고 하였다. 그 이유는 A형의 대표 유전자형인 A1형을 결정짓는 대립유전자는 ABO*A1.01와 ABO*A1.02가 있으며 ABO*A1.02는 ABO*A1.01에서 c.467C>T의 단일 염기 치환만 있는 것으로 한국인에서는 ABO*A1.02가 ABO*A1.01보다 월등히 더 흔하기 때문에(78.6% vs. 21.4%) 한국인의 A 유전자 분석에는 ABO*A1.02를 참고 대립유전자로 사용하는 것이 합당하며, 2003년에 이미 Seo 등[4]이 ABO*A1.01를 참고 대립유전자로 사용하여 c.467C>T와 c.784G>A 변이를 가진 새로운 A 대립유전자 증례를 대한수혈학회지에 보고한 바가 있고, 이후 발표된 문헌들에서는 ABO*A1.02를 참고 대립유전자로 사용하여 c.467C>T와 c.784G>A 변이를 가진 증례들을 국내 및 국외 학술지에 보고하였으며[5-7] Blood Group Antigen Gene Muta-tion Database (BGMUT)에서는 2005년에 발표된 Cho 등[5]의 보고를 참고문헌으로 이를 ABO*AW.10 대립유전자로 지정하였다. 하지만, BGMUT에서는 A형의 참고 대립유전자를 ABO*A1.01를 기준으로 사용하는데 이때 Cho 등[5]이 보고한 증례에서 사용된 참고 대립유전자는 ABO*A1.02였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여 c.784G>A 변이만 있는 것으로 기술하였고, ABO*A1.01를 참고 대립유전자로 하였을 때는 c.467C>T와 c.784G>A 변이가 같이 표기되어야 함을 추가로 확인하지 못하였다. BGMUT는 2016년에 서비스가 중단되었고, 현재 국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유일한 ABO 혈액형 유전자 데이터베이스는 ISBT의 Working Party for Red Cell Immunogenetics and Blood Group Terminology (RCI and BGT)에서 혈액형 대립유전자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여기에서도 BGMUT와 같이 ABO*A1.01를 참고 대립유전자로 사용하고 있으며 ABO*AW.10 대립유전자 정보에 c.784G>A 변이만이 기술되어 있다. 그동안 국내 연구자들이 보고한 ABO*AW.10의 증례들은 Table 1에 정리하였다.
Reported Korean cases with the ABO*AW.10 allele from different studies*
Reported study (year)
Used reference allele
Reported nucleotide substitutions
Actual nucleotide substitutions based on ABO*A1.01
*This table is modified from Nam, et al. [3], Transfusion, 2022.
†Observed in ABO*A1.02.
‡Case numbers reported as AW.10 by various molecular genetic analysis methods. Specific molecular genetic methods were used as follows: the methods used by Seo et al. [4] were AS-PCR, PCR-RFLP, sequencing; Cho et al. [5,6], AS-PCR, sequencing; Won et al. [7], AS-sequencing; Kim et al. [1], All coding DNA & flank region sequencing, cloning; Lim et al. [2], AS-PCR, sequencing.
2022년 Transfusion지 Editorial에서는 위의 내용들을 비중 있게 다루면서 이와 같은 혼선이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하였고 주요 원인으로 1) 인종별 서로 다른 다빈도 참고 대립유전자의 사용 (ABO*A1.01 vs. ABO*A1.02), 2) 영어로 쓰여진 문헌이 아닌 경우 PubMed에서 확인이 되지 않고 누락될 수 있는 점, 3) 혈액형 유전자 데이터베이스간의 정보 이전 시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치지 않은 단순 전송의 문제점, 4) 데이터베이스가 최신의 내용으로 정기적인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 등에 의한 것임을 지적하고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8].
결론적으로 ISBT 데이터베이스의 ABO*AW10 대립유전자 정보는 참고 대립유전자를 ABO*A1.01로 했을 때 c.467C>T와 c.784G>A 변이가 같이 있는 것으로 수정되어야 하며, 약한 A 표현형을 나타내는 A 유전자형 중에 ABO*AW.10 대립유전자 증례가 한국인에서 드물지 않은 만큼 국내에서 ABO 유전자 검사 결과 판독 시 이점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한다. 또한 ABO*AW.10 대립유전자 증례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고려하여 ABO 유전자 검사 판독 시 사용한 참고 대립유전자에 대한 정확한 표기와 검사 결과 판독 시 새로운 대립유전자로 추정되어 확인이 필요한 경우 문헌 검색 시 PubMed에서 확인되는 영어 문헌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보고된 증례가 없는지에 대해서도 보다 신중한 확인이 필요하다.
요약
저자들은 최근 Transfusion지에서 ABO*AW.10 대립유전자 증례에 대한 논의에서 다루어진 ABO 유전자 검사 판독 시 참고 대립유전자 선택 및 신규 대립유전자 후보 보고에 있어 고려할 내용들을 국내 대한수혈학회지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ABO*A1.02는 ABO*A1.01에서 c.467C>T의 단일 염기 치환만 있는 것으로, ABO*A1.01를 참고 대립유전자로 하였을 때는 ABO*AW10 대립유전자는 c.467C>T와 c.784G>A 변이가 같이 있는 것으로 표기되어야 하지만 데이터베이스 상에서 수정이 되지 않았다. 이러한 사유로 ABO 유전자 결과 판독 시 ABO*A1.01를 참고 대립유전자로 하였을 때 c.467C>T와 c.784G>A 변이가 같이 있는 대립유전자가 확인이 되지 않아 새로운 변이형으로 2020년에 Transfusion지에 보고된 사례가 있었다. 약한 A 표현형을 나타내는 ABO*AW.10 대립유전자 증례는 한국인에서 드물지 않은 만큼 사용한 참고 대립유전자에 대한 정확한 표기와 검사 결과 판독 시 새로운 대립유전자로 추정되어 확인이 필요한 경우 보다 신중한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현재 ABO 유전자 검사 판독 시 사용되고 있는 ISBT 데이터베이스의 A형 참고 대립유전자는 ABO*A1.01를 기준으로 하고 있으므로 ABO*AW10 대립유전자 정보는 c.467C>T와 c.784G>A 변이가 같이 있는 것으로 수정되어야 함을 반드시 고려하여야 한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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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ssner C, Olsson ML, Lane WJ, Hyland CA. Novel or not? Reference alleles, genes, and genomes to unmask the true nature of the ABO*AW.10 allele associated with weak A phenotype. Transfusion 2022;62:7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