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for




 

Establishment of Maximum Surgical Blood Order Schedule (MSBOS) and Evaluation of Effective Blood Usage in Major Surgery
주요 수술의 최대혈액신청량 설정과 혈액 제제의 효율적 사용에 대한 평가
Korean J Blood Transfus 2018;29:41−50
Published online April 30, 2018;  https://doi.org/10.17945/kjbt.2018.29.1.41
© 2018 The Korean Society of Blood Transfusion.

You La Jeon1, Woo-In Lee1,2, So Young Kang1,2, and Myeong Hee Kim1,2
전유라1, 이우인1,2, 강소영1,2, 김명희1,2

1Department of Laboratory Medicine, Kyung Hee University Hospital at Gangdong, Korea,
2Department of Laboratory Medicine, School of Medicine, Kyung Hee University, Seoul, Korea
1강동경희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2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교실
Woo-In Lee Department of Laboratory Medicine, Kyung Hee University Hospital at Gangdong, 892 Dongnam-ro, Gangdong-gu, Seoul 05278, Korea Tel: 82-2-440-7190, Fax: 82-2-440-7195, E-mail: wileemd@khu.ac.kr, ORCID: http://orcid.org/0000-0002-9409-2959
Received December 1, 2017; Revised December 22, 2017; Accepted February 14, 2018.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bstract

Background:

For effective blood usage and reduction of unnecessary workload at blood banks, we established the maximum surgical blood order schedule (MSBOS) for major elective surgeries and evaluated indicators, including the rate of returned red blood cells (RBCs).

Methods:

During August 2016 and May 2017, MSBOS for neurosurgery, thoracic surgery, orthopedic surgery, and general surgery was established using two formulas: the mean units of transfusion per procedure (MSBOS 1) and the mean units of transfusion in transfused patients per procedure (MSBOS 2). The crossmatch to transfusion (C/T) ratio, transfusion probability, and rate of returned RBCs were calculated and analyzed.

Results:

Based on MSBOS 1, type and screen can be applied to all elective surgeries of the general surgery department. MSBOS 2 was higher than MSBOS 1 in most surgeries ranging from 1 to 3 units. The C/T ratio and transfusion probability of surgery exhibited similar tendencies, and the general surgery department was over-prescribed compared to the actual transfusion requirement. The rate of returned RBCs was the highest in thoracic surgery (32/101, 32%), and the total number of returned RBC unit was the highest in orthopedic surgery (276 of 1131 units).

Conclusion:

MSBOS 1 was the formula corresponding to the purpose of the maximum blood application protocol. Application of an appropriate MSBOS protocol and concurrent utilization of C/T ratio, probability of transfusion, and rate and number of returned units of RBCs will further aid the efficiency of blood bank resources.

Keywords : Maximal surgical blood order schedule, Elective surgery, Crossmatch to transfusion ratio, Transfusion probability, Rate of returned RBCs
서론

혈액 수급이 점차 감소함에 따라 혈액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사용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2]. 혈액을 공급받는 의료기관들은 혈액 수급 상황을 긴밀히 추적관찰하고, 지정헌혈과 혈액 출고 제한 등의 조치로 위기에 대처할 뿐 아니라, 혈액요구량에 대해 보다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관리해야 하며, 이를 위해 혈액은행의 업무에서 불필요한 교차시험이나, 과다하게 출고하여 반납하는 등의 효율적인 업무를 방해하는 요인에 대한 분석과 이를 감소시키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최대혈액신청량(maximal surgical blood order schedule, MSBOS)은 수술에 사용되는 혈액을 적정하게 처방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이다. 국내에서도 1980년대부터 여러 의료기관에서 최대혈액신청량을 설정하여 보고하였으며, 주로 수술 별로 사용된 적혈구제제의 평균사용량으로 최대혈액신청량을 설정하였다[3-7]. 그러나, 수술명이 같더라도 의료기관의 수혈 지침, 술기의 발전이나 지혈 촉진제와 같은 약제의 적극적 사용 등으로 기관이나 시기에 따라 다르게 설정될 수 있기 때문에 개별 의료기관의 현황을 반영하여 최대혈액신청량을 설정하고 적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효율적인 혈액 사용을 위해서는 혈액을 적정하게 처방하고, 처방한 혈액만큼 사용하며, 반납되거나 폐기되는 혈액이 없어야 한다. 이를 평가하기 위한 지표는 교차시험/수혈비(cross-match to transfusion ratio)와 수혈 확률(transfusion probability), 혈액반납율(rate of returned RBCs) 등이 있다[8]. 이 중 혈액반납율은 혈액제제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함에도 아직까지 수술과 관련하여 보고된 바는 없다. 본 기관의 경우, 전체 출고된 혈액제제 중 반납되는 경우가 대부분 수술실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수술실로 출고된 혈액제제의 35%가 반납되고 있는 실정이다. 반납된 혈액은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최소 1일간 상태를 관찰하기 때문에 즉시 사용이 어렵고,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이러한 제한점이 크게 작용하게 된다. 따라서, 혈액반납율에 대한 주기적인 분석과 통제는 효율적인 혈액사용에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저자들은 예정된 주요 수술의 최대혈액신청량을 설정하고, 적정수의 혈액이 처방되고 효율적으로 사용되었는지 혈액반납율을 포함한 다양한 지표를 통해 평가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16년 8월 1일부터 2017년 5월 31일까지 시행된 수술 중 혈액사용량이 비교적 많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일반외과에서 시행된 예정수술을 국제의료행위분류(the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 ninth revision, clinical modification, ICD-9-CM)를 기준으로 분류하였고, 그 중 수술 전에 혈액이 예약되었거나 수술 당일에 혈액이 처방된 환자수가 1명 이상인 수술을 대상으로 하였다. 수술 별로 수술을 받은 환자 수, 수혈을 받은 환자수와 그 백분율, 수술 별 전체수혈량과 평균수혈량 및 수혈 받은 환자의 평균수혈량을 조사하였다.

수술에 따른 수혈량은 수술 당일에 수혈된 적혈구 제제 단위수로 계산하였다. 최대혈액신청량 산출방식은 그 동안 국내 문헌에서 소개되었던 방식 중 가장 많이 적용되었던 두 가지 방식으로 구하였다. 한 가지 방식은 수술 별 평균수혈량의 정수값(MSBOS 1)으로, 소수점 한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적용하고, 0.5 미만인 경우는 Type and Screen 법(T&S)을 적용하였으며[3,4], 두 번째 방식은 수술 별로 수혈 받은 환자의 평균수혈량의 정수값(MSBOS 2)을 구하되, 0.5 미만인 경우와 수술당 수혈 받은 환자가 10% 이내인 경우에는 T&S을 적용하였다[5,6].

각 수술마다 수혈 처방의 적정성과 혈액의 효율적 사용을 평가하기 위해 수혈 확률(transfusion probability) 및 교차시험/수혈비(crossmatch to transfusion ratio, C/T ratio)와 혈액반납율을 구하였다. 수혈 확률은 교차시험이 시행된 환자 중 수혈 받은 환자의 백분율로, 50%가 넘으면 수혈 처방이 적정한 것으로 판정한다[9]. 교차시험/수혈비는 교차시험이 시행된 적혈구제제 단위수를 실제 수혈된 단위수로 나누어 구하고, 1.0에 가까울수록 이상적이며 2.0 이하일 때 적정한 수혈 처방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았다[10]. 또한, 수술실로 출고된 혈액 중 수술실에서 사용되지 않고 수술실 내 혈액제제 보관용 냉장고에 보관된 지 24시간이 지나지 않아 혈액은행으로 반납이 된 혈액량의 백분율로 혈액반납율(rate of returned RBCs)을 계산하였다. 

결과

1. 주요 수술 별 최대혈액신청량 설정

조사대상은 총 1235명으로, 그 중 390명(31.6%)이 1054 단위(평균 2.7 단위)의 적혈구제제를 수혈 받았다(Table 1). 수혈 요구도는 신경외과 수술의 경우 39.4%, 흉부외과 수술은 32.9%, 정형외과 수술은 32.3%로 비슷하였으나, 일반외과 수술은 수술 환자의 14.6%만이 수혈을 받아 낮은 수혈 요구도를 나타냈다.

Establishment of Maximum surgical blood order schedule (MSBOS) based on two different calculation methods

CodeOperationTotal units transfusedBased on total patientsMSBOS 1Based on transfused patientsMSBOS 2


No. of patientsMean units to total patientsNo. of transfused patients (%)Mean units to transfused patients
Neurosurgery
 03.09Laminectomy86671.3132 (48%)2.73
 03.4Excision or destruction of lesion of spinal cord080.0T&S00.0T&S
 07.65Total excision of pituitary gland, trans-sphenoidal approach250.4T&S1 (20%)2.02
 39.51Clipping of aneurysm480.5T&S2 (25%)2.02
 39.72Coil embolization560.812 (33%)2.53
Chest and cardiovascular surgery
 32.3Segmental resection of lung4210.2T&S2 (10%)2.0T&S
 32.4Lobectomy of lung8310.917 (23%)4.04
 34.3Excision or destruction of lesion of mediastinum670.912 (29%)3.03
 34.51Decortication of lung3110.3T&S3 (27%)1.01
 35.22Other replacement of aortic valve2072.937 (100%)2.93
 36.13Aortocoronary bypass of three coronary arteries1481.827 (88%)2.02
General surgery
 43.6 (43.7)Distal gastrectomy with anastomosis to duodenum (jejunum)4210.3T&S3 (14%)2.02
 43.99Total gastrectomy4100.4T&S3 (30%)1.31
 45.73 (45.75)Hemicolectomy7270.3T&S3 (11%)2.32
 48.63Other anterior resection of rectum7310.2T&S4 (13%)1.82
Orthopedic surgery
 77.29Pedicle subtraction osteotomy, vertebrae96342.8331 (91%)3.13
 77.89Corpectomy75332.3224 (73%)3.13
 81.02Other cervical fusion, anterior technique2590.3T&S1 (2%)2.0T&S
Orthopedic surgery
 81.03Other cervical fusion, posterior technique12400.3T&S8 (20%)1.52
 81.04Dorsal and dorsolumbar fusion, anterior technique21121.828 (67%)2.63
 81.05Dorsal and dorsolumbar fusion, posterior technique67491.4118 (37%)3.74
 81.06Lumbar interbody fusion, anterior or lateral2411202.0283 (69%)2.93
 81.08Lumbar interbody fusion, posterior or transforaminal2182271.0193 (41%)2.63
 81.35Refusion of dorsal and dorsolumbar spine, posterior technique560.813 (50%)1.72
 81.36Refusion of lumbar and lumbosacral spine, anterior technique2893.137 (78%)4.04
 81.38Refusion of lumbar and lumbosacral spine, posterior technique20151.318 (53%)2.53
 81.51Total hip replacement161260.1T&S10 (8%)1.6T&S
 81.53Revision of hip replacement50232.2213 (57%)3.84
 81.54Total Knee arthroplasty or replacement82030.0T&S4 (2%)2.0T&S
 81.80Total shoulder replacement1110.1T&S1 (9%)1.0T&S

최대혈액신청량을 수술 별 평균수혈량의 정수값(MSBOS 1)으로 설정했을 때, 일반외과 수술은 모두 T&S을 적용할 수 있으며, 슬관절전치환술과 견관절전치환술을 비롯하여 고관절전치환술도 T&S 적용이 가능하다. 수술 별로 수혈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평균수혈량의 정수값(MSBOS 2)으로 설정하는 경우, 수혈 받은 환자 수가 10% 이내인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 MSBOS 1에 비해 1∼3 단위가 높은 최대혈액신청량을 적용하게 된다. 폐엽절제술과 후방기법에 의한 등 및 등요추유합술은 최대혈액신청량 설정에서 수술 별 평균수혈량은 1 단위, 수혈 받은 환자의 평균수혈량은 4 단위로 설정 방법에 따른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2. 수혈 처방의 적정성과 혈액의 효율적 사용에 대한 평가

조사 대상이 된 수술의 전체적인 수혈 확률은 54.6%이며, 신경외과 수술은 56.1%, 정형외과 수술은 57.1%로 비교적 적정량의 수혈 처방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Table 2). 그러나, 흉부외과 수술은 47.5%로 50%에 미치지 못하였고, 일반외과 수술은 28.6%로 실제 수혈 요구량 대비 과도한 처방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전체 수술의 교차시험/수혈비는 2.1이며, 신경외과 수술 및 정형외과 수술, 흉부외과 수술은 2.0에서 2.5사이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일반외과 수술은 4.3으로 비효율적인 처방이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Evaluation of appropriateness of transfusion ordering using C/T ratio, probability of transfusion, and rate of returned units

Code   OperationTransfusion probability (No. of transfused/ crossmatched patients)C/T ratio (No. of crossmatched/ transfused units)Rate of returned units (No. of returned/ dispensed units)
Neurosurgery
 03.09Laminectomy70% (32/46)2.0 (173/86)23% (26/112)
 03.4Excision or destruction of lesion of spinal cord0 (0/6)(15/0)0
 07.65Total excision of pituitary gland, trans-sphenoidal approach20% (1/5)1.0 (2/2)0
 39.51Clipping of aneurysm29% (2/7)4.8 (19/4)43% (3/7)
 39.72Coil embolization100% (2/2)1.4 (7/5)0
Chest and cardiovascular surgery
 32.3Segmental resection of lung14% (2/14)7.8 (31/4)20% (1/5)
 32.4Lobectomy of lung33% (7/21)2.9 (81/28)15% (5/33)
 34.3Excision or destruction of lesion of mediastinum50% (2/4)2.2 (13/6)0
 34.51Decortication of lung60% (3/5)5.0 (15/3)50% (3/6)
 35.22Other replacement of aortic valve100% (7/7)2.0 (39/20)43% (15/35)
 36.13Aortocoronary bypass of three coronary arteries88% (7/8)2.0 (8/14)36% (8/22)
General surgery
 43.6 (43.7)Distal gastrectomy with anastomosis to duodenum (jejunum)25% (2/8)5.5 (22/4)33% (2/6)
 43.99Total gastrectomy43% (3/7)4.0 (16/4)20% (1/5)
 45.73 (45.75)Hemicolectomy21% (3/14)3.6 (25/7)22% (2/9)
 48.63Other anterior resection of rectum31% (4/13)4.6 (32/7)36% (4/11)
Orthopedic surgery
 77.29Pedicle subtraction osteotomy, vertebrae94% (31/33)1.4 (137/96)17% (20/116)
 77.89Corpectomy75% (24/32)1.9 (139/75)26% (26/101)
 81.02Other cervical fusion, anterior technique6% (1/17)18.0 (36/2)33% (1/3)
 81.03Other cervical fusion, posterior technique31% (8/26)5.3 (64/12)43% (9/21)
 81.04Dorsal and dorsolumbar fusion, anterior technique80% (8/10)1.6 (34/21)25% (7/28)
 81.05Dorsal and dorsolumbar fusion, posterior technique43% (18/42)2.1 (96/67)32% (32/99)
 81.06Lumbar interbody fusion, anterior or lateral76% (83/109)1.6 (396/241)23% (72/313)
 81.08Lumbar interbody fusion, posterior or transforaminal49% (93/189)2.4 (527/222)24% (69/291)
 81.35Refusion of dorsal and dorsolumbar spine, posterior technique50% (3/6)3.2 (16/5)55% (6/11)
Orthopedic surgery
 81.36Refusion of lumbar and lumbosacral spine, anterior technique78% (7/9)1.4 (39/28)16% (4/32)
 81.38Refusion of lumbar and lumbosacral spine, posterior technique62% (8/13)2.0 (40/20)39% (13/33)
 81.51Total hip replacement31% (10/32)4.8 (77/16)27% (6/22)
 81.53Revision of hip replacement65% (13/20)1.6 (80/50)18% (11/61)
 81.54Total Knee arthroplasty or replacement80% (4/5)1.0 (8/8)0

조사 기간 중 출고된 1382 단위 중 346 단위가 반납되어 전체적인 혈액반납율은 25%였다. 흉부외과 수술은 32% (32/101단위)로 다른 수술에 비해 비교적 높았으며, 폐박피술이 50%, 대동맥판막치환술이 43%, 관상동맥우회술이 36%였다. 신경외과 수술(29/119단위)과 정형외과 수술(276/ 1131단위)은 24%로 비교적 낮았고, 일반외과 수술(29/119)은 29%의 반납율을 보였다. 그러나 반납된 혈액량의 절대 단위수로 보면, 신경외과 수술이 29 단위, 흉부외과 수술이 32 단위, 일반외과 수술이 9 단위였고, 정형외과 수술이 276 단위로 가장 많았다. 정형외과 수술 중에서도 특히 요추척추체간유합술 후에 반납된 혈액량이 141 단위로 가장 많았고, 등요추유합술이 39 단위, 경추체제거술이 26단위로 많이 반납되었다.

고찰

수혈을 위한 혈액은 한정적인 자원으로서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개정된 수혈 가이드라인에서도 보다 구체적인 수혈지침과 함께 수혈의 대안적 치료를 제시하여, 적정 수혈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예정 수술은 혈액 제제의 처방이나 출고가 수술 시점보다 미리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혈액요구량을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하는 경우 처방이 과도해지고 혈액반납율이 증가하기가 쉽다. 최대혈액신청량은 이에 대한 통계적인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혈액을 준비하는 혈액은행이나 혈액을 처방하고 사용하는 마취과를 비롯한 진료과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11,12].

수술 별 최대혈액신청량은 최근의 혈액 사용의 경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설정이 필요하다. 2000년대 이후 국내에 보고된 최대혈액신청량의 설정 방법은 해당 수술을 받은 환자의 평균수혈량(MSBOS 1)과 수술 받은 환자 중 수혈을 받은 환자의 평균수혈량(MSBOS 2)이며 그 밖에 누적수혈량의 80백분위수로 구하기도 하였다[3-7]. 본 연구에서는 앞선 두 가지의 방법으로 최대혈액신청량을 구하였으며, 당연하게도 MSBOS 2에 비해 MSBOS 1이 T&S을 적용하는 수술이 많고, 혈액신청량도 대부분 적었다. T&S을 적용한다는 것은 혈액형검사를 하고 비예기항체 선별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경우 혈액 요청 시 생리식염수단계의 교차시험만을 시행하여 즉시 혈액출고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11,13]. 혈액을 준비하는 혈액은행 입장에서는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혈액제제에 대해서만 교차시험을 하므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고, 불필요하게 출고되어 반납되는 혈액량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MSBOS 2는 수혈 받은 사람의 평균수혈량을 구한 것으로 신청량이 높게 설정되어, 최대혈액신청량의 목적인 수술용 혈액의 처방량을 제한하여 불필요한 교차시험을 줄이고 혈액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는 합당하지 않다[11]. 그러나, 수술 중 수혈이 필요한 상황에서 혈액신청량의 기준이 되는 통계적 수치로서 사용될 수 있으므로, 최대혈액신청량의 다른 설정방법으로 사용되기 보다는 임상의에게 제공하는 통계의 일부로 제시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지금까지 각 수술에서 혈액이 적정 수만큼 처방되고, 효율적으로 사용되는가에 대한 평가는 주로 교차시험/수혈비를 통해 이루어져 왔다[11]. 본 연구에서는 수혈 확률, 즉 교차시험이 시행된 환자 중 수혈을 받은 환자의 백분율과 혈액반납율을 함께 분석하여 다양한 측면에서 평가하였다. 수혈 확률은 대체로 교차시험/수혈비와 비슷하여, 수혈 확률이 50% 이하인 수술은 교차시험/수혈비도 2를 상회하였으며, 이를 통해 수혈 처방이 과도하였음을 알 수 있다. 혈액반납율의 경우는 효율적인 혈액 사용의 기준이 되는 임계치는 없지만, 교차시험/수혈비나 수혈 확률과는 다른 경향을 보였다. 척추후궁절제술, 대동맥판막치환술, 척추체간절제술 등 일부 수술은 다른 지표에서는 적정한 수준을 보였지만, 반납율은 20%가 넘었다. 전측방요추척추체간유합술은 반납량이 72 단위(반납율 23%)로 가장 많았지만, 교차시험/수혈비가 1.6, 수혈 확률이 76%로 두 가지 지표로만 평가한다면 혈액처방이 적정한 것이 된다. 출고된 혈액은 대부분 보관 상태에 대한 이력이 매 순간 기록되는 것이 아니므로 적절한 온도에서 안전하게 보관되었다고 보장할 수가 없기 때문에, 반납된 혈액은 바로 사용할 수 없고 폐기될 가능성도 있어, 혈액반납율이 높거나 반납량이 많다면 이는 혈액이 비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의미한다[8]. 즉, 혈액반납율 또는 반납량은 교차시험/수혈비나 수혈 확률과는 다른 측면으로 예정수술에서 혈액이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 본 기관에서는 적혈구 제제에 한해, 일반 외래나 병동으로 불출되는 혈액은 불출된 지 30분이 경과하지 않은 경우에만 반납이 가능하며, 수술실의 경우는 혈액제제 보관용 냉장고가 있어 수술실로 불출된 혈액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24시간 이내에 반납을 허가하고 있다. 때문에, 반납된 혈액의 거의 대부분이 수술실에서 반납된 것이며 수술 별 혈액반납율 또는 반납량에 대한 통계를 관련 임상과에 제시하여 이를 근거로 수술실로 출고되는 회당 혈액제제 수를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였다.

최대혈액신청량의 설정은 향후 수술 별 혈액신청량을 조정하여 불필요한 교차시험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혈액을 사용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수술 별 평균수혈량이 최대혈액신청량의 목적에 부합하는 계산법이나, 임상의가 참고할 수 있도록 수혈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평균수혈량도 관련 통계 중 하나로 제시할 수 있다. 혈액반납율 또는 반납량은 교차시험/수혈비나 수혈 확률과는 다른 경향을 보이는 지표로서 수술실의 혈액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른 지표와 함께 주기적으로 분석하고 반납율 또는 반납량의 한계를 정하여 통제하여야 한다. 본원 수술실에서 조사기간 동안 진행된 혈액제제의 처방 및 사용은 상기의 지표 결과를 고려했을 때 일반외과 수술은 수혈 확률이나 교차시험/수혈비 측면에서, 흉부외과 및 정형외과 수술은 혈액반납율 또는 반납량의 측면에서 효율적이지 못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지표로 분석한 결과를 임상과와 공유하고 적절한 최대혈액신청량을 적용하여 한정적 자원인 혈액의 효율적인 사용을 도모해 나가야 할 것이다.

요약

배경: 한정된 자원인 혈액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혈액은행의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기 위해 주요 예정수술에 대해 최대혈액신청량을 설정하고, 혈액반납율을 포함한 지표를 이용하여 수술 준비용 혈액이 적정하게 처방되고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는지 조사하였다.

방법: 2016년 8월부터 2017년 5월까지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 시행된 수술 중 혈액사용량이 많은 신경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일반외과의 예정수술을 대상으로 최대혈액신청량을 수술 별 평균수혈량(MSBOS 1)과 수술 별 수혈 받은 환자 대상의 평균수혈량(MSBOS 2)의 두 가지 방법으로 설정하고 비교하였다. 수술 별로 교차시험/수혈비, 수혈 확률, 혈액반납율을 구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최대혈액신청량을 수술 별 평균수혈량의 정수값으로 설정할 경우, 일반외과 수술은 모두 Type and Screen 법을 적용할 수 있다. 수술 별 수혈 받은 환자 대상의 평균수혈량은 대부분 1∼3단위 높은 값을 보였다. 수술 별 교차시험/수혈비와 수혈 확률은 비슷한 경향을 보였고, 특히 일반외과 수술은 실제 수혈 요구량에 비해 과도한 처방이 이루어 진 것을 알 수 있다. 혈액반납율은 흉부외과 수술이 32%로 가장 높았고, 실제 반납량은 정형외과 수술이 276 단위로 가장 많았다.

결론: 수술 별 평균수혈량이 최대혈액신청량의 목적에 부합하는 계산법이며, 적절한 최대혈액신청량을 적용하고 교차시험/수혈비나 수혈 확률과 함께 혈액반납율과 반납량을 분석함으로써 혈액이나 혈액은행 인력의 효율적 관리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References
  1. Korean Red Cross. Blood services statistics. Journal of the Korean Medical Association. http://www.bloodinfo.net/promotion_yearstats.do [Online] (last visited on 24 November 2017)
  2. Park KU, Kwon SY, Kim SW, and Lim YA. Long term prospects for the blood supply and demand. Korean J Blood Transfus 2006;17:1-10.
  3. Park JR, Kim S, and Kim HO. An update of maximum surgical blood order schedule in elective surgery. Korean J Blood Transfus 2015;26:38-46.
    CrossRef
  4. Lee S, Han I, Kahng J, Kim Y, Shin DS, and Han EK. Organization of Maximum Surgical Blood Order Schedule (MSBOS) according to the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 Ninth Revision, Clinical Modification (ICD-9-CM). Korean J Blood Transfus 2008;19:15-24.
  5. Rheem I, Seo SW, and Park JK. Analysis of surgical blood use and determination of Maximum Surgical Blood Order Schedule at Dankook university hospital. Korean J Blood Transfus 2003;14:201-11.
  6. Choi SH, Kim HG, Kim KH, Ahn JY, Seo YH, and Park PW. Evaluation of an automatic cancellation program to reduce wastage of blood components. Korean J Blood Transfus 2008;19:187-96.
  7. Park Y, Kim MJ, Kim JJ, Kim S, Kim JH, and Kim HO. Re-establishment of blood ordering practice for elective surgery. Korean J Blood Transfus 2008;19:171-9.
  8. Yi C, Shin SY, Kim KH, Yu CS, Kwon MJ, and Park H et al. Evaluation of changes in appropriateness of blood transfusion in a tertiary care hospital after advertising the transfusion guideline proposed in 2009. Lab Med Online 2013;3:97-103.
    CrossRef
  9. Subramanian A, Sagar S, Kumar S, Agrawal D, Albert V, and Misra MC. Maximum surgical blood ordering schedule in a tertiary trauma center in northern India: a proposal. J Emerg Trauma Shock 2012;5:321-7.
    Pubmed KoreaMed CrossRef
  10. Fung MK. Technical manual. Bethesda, Maryland: American Association of Blood Banks; 2014 p. 213-29.
  11. Kang YH, Ihm CH, and Kwon SW. Analysis of effectiveness of the maximum surgical blood order schedule. Korean J Blood Transfus 2002;13:31-42.
  12. Frank SM, Oleyar MJ, Ness PM, and Tobian AA. Reducing unnecessary preoperative blood orders and costs by implementing an updated institution-specific maximum surgical blood order schedule and a remote electronic blood release system. Anesthesiology 2014;121:501-9.
    Pubmed KoreaMed CrossRef
  13. Han KS, Park KU, and Song EY. Transfusion medicine. Seoul: Korea Medical Book Publisher; 2014 p. 84-5.

 

August 2018, 29 (2)
Full Text(PDF) Free

Social Network Service

Cited By Articles
  • CrossRef (0)

Author ORCID Information
Services